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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득훈

평화누리 <희망경제아카데미 2기>를 모집합니다.^^ 왜 "희망경제"인가? 희망처럼 아름다운 단어도 그 단어가 사용되고 있는 경제현실이 오늘의 자본주의 체제에서처럼 잘못 되어 있으면 그 의미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왜곡될 수 있습니다. 희망은 이미 경쟁에서 승리했거나 승리의 가능성이 높은 자에게만 실질적인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나머지 사람들에게 희망은 한낱 신기루와 같은 것이 되고 맙니다. 그런 희망은 사회적 약자들에겐 매우 억압적인 단어로 돌변합니다. 실제로는 거의 희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굳게 붙들고 자신의 가련한 처지를 스스로 극복해나가기 위한 외로운 싸움에 매진할 것을 요구받습니다. 그 싸움에 실패할 때마다 희망이란 단어는 그 책임을 자신에게만 돌리게 만드는 잔인한 병기가 됩니다. 희망은 간헐적으로 그들에게 삶의 의지를 불어넣어 주었다가 결국엔.. 더보기
기독 시민이 꿈꾸는 하나님 나라 지난 9월 12일(토)에 대사리 아카데미가 3주차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모임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간략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성도로서의 시민, 시민으로서의 성도! 이것은 기윤실이 초창기부터 강조해왔던 모토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이 두 가지 신분을 동시에 살아내야만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 세상 속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하나님 나라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그리고, 그 하나님 나라는 어떻게 추구되어야 하는 것일까요? 이런 고민에 답을 얻기 위해서 대사리 아카데미 3주차 모임은 "기독 시민이 꿈꾸는 하나님 나라"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무례한 기독교 첫 모임은 역시 독서 과제 발표로 시작하였습니다. 이번에는 김정윤 형제가 "무례한 기독교"(리처드 마우, I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