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복의 나라로...

약자의 ‘죽음’을 두려워하는 정부가 되게 하소서

사진 : 용산 철거민 참사 대책위


용산 참사가 일어난 지 6개월이 지났다.
그러나 정부는 여전히 침묵과 무시로 일관하고 있고, 유족들은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다. 경찰 1인을 포함해 국민 6명이 ‘죽음’으로 호소하고 있는 현실을 여전히 정부는 외면만 하고 있다.

평택에서는 쌍용자동차 노조 간부의 아내가 자살을 선택했다. 그러나 정부와 사측은 공권력을 투입해 노동자들을 밀어붙일 궁리만 하고 있다.

스스로 목숨을 버린다는 것은 다른 어떤 방법도 찾을 수 없을 때 선택하는 최후의 방법이다. 아무리 외치고 울부짖어도 들어주지 않기에 그들은 ‘죽음’이라는 최후의 방법을 고통스럽게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전직 대통령마저도 ‘죽음’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는 사회에서 평범한 사회적 약자들이야 말해 무엇하랴.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맞이해야 할지 참으로 두렵다.

지금 이 땅에 뿌려지는 약자들의 피와 눈물을 하나님은 반드시 기억하실 것이다.
그들의 안타까운 죽음에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도록 기도하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는 정부가 무엇보다 약자들의 ‘죽음’을 두려워하도록 기도하자.
정부가 지금의 태도를 바꾸어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과 대책 마련에 나서도록 기도하자.

("선교한국 기도정보지 8월호-한국사회를 위한 기도"에 보낸 원고입니다.)



♡♡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구독자가 되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