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죄 판결을 받고 법정을 떠나는 사람은 침통한 표정을 짓게 마련인데,
나는 웃으면서 법정을 나섰다.
나는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내 죄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었다.
나의 죄는 사람들을 불의에 항거하는 비폭력적인 운동에 참여시킨 죄이며,
사람들에게 자기 존중과 존엄성에 대한 인식을 주입시킨 죄이며,
사람들이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생명권, 자유권,
그리고 행복추구권을 누리게 되길 갈망한 죄였다.
다른 무엇보다도 나의 죄는
사람들로 하여금 선에 협력하는 것이 도덕적 의무이듯이
악에 협력하지 않는 것도 도덕적 의무라는 확신을 주려고 했던 것이었다.
-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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