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티스토리 툴바

누비라 착한 옷!

행복의 나라로... 2008/10/13 23:43 posted by 봄풀내음
(2006. 11. 8)

한겨레 신문에서 '누비라 착한 옷!'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았다.
공정무역에 관한 기사였다.

공정무역..
노동 착취에 대한 비판과 대안으로 제3세계에서 생산한 물건을 정당한 대가를 주고 사와서 선진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운동이다.

지난 봄 즈음... 신문에서 잠깐 본 기억이 있는데...
우리 나라에서도 본격적으로 공정무역 운동이 시작되나보다.. 여성환경연대가 11월 중 ‘희망무역’이라는 인터넷 홈쇼핑 사업을 시작한다고 한다.

국제 자본의 폭력과 횡포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민간 차원에서의 이런 운동들이 그나마 현실적인 대안은 될 수 있겠지...

신자유주의... 세계화...
이 막을 수 없을 것 같은 세계적 흐름 속에서 우리의 고민은 언제나 ‘어떻게 하면 국제 투기 자본의 폭력에서 국내 자본과 시장을 보호할 것인가?’ 였다.

그나마 내게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느껴졌던 것은 장하준 박사와 정승일 박사의 주장들이었다. 『쾌도난마, 한국경제』나 『사다리 걷어차기』, 『개혁의 덫』 등의 책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국제 투기 자본으로부터 국내 자본과 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고민으로 가득할 뿐, 국제 자본 자체가 공의로울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은 보이지 않았다.
국제 투기 자본으로부터 방어된 한국의 자본이 제3세계에 가서는 끔찍한 폭력성을 드러내며 엄청난 국가적 이익을 만들어낼 때, 그 분들은 어떻게 답할지 사뭇 궁금하다.

내 민족, 내 국가 내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은 중요하면서도 타 민족, 타 국가에 대해서는 국가적 이익이 무엇보다 최우선이 되는 현실. 이 배타적인 민족주의와 국가주의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숙제다.

최근 기윤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윤리’에 대한 스터디 과정에서도 이 고민은 동일하다.
많은 철학자들이 개인윤리를 얘기했고... 사회윤리를 얘기했다.
하지만, 그 철학들이 국가와 국가 간의 윤리까지도 설명해 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사회가 윤리적이 되고, 신뢰받을 만한 사회가 되면... 사회와 또 다른 사회 간의 관계도 자연히 윤리적이고 신뢰적인 관계가 되는 것인가?
그나마 라인홀드 니버는 답을 줄 수 있을까?

특히, 존 스튜어트 밀의 미개한(?) 나라에 대한 입장은 너무 큰 혼란이었다.
내 짧은 지식과 견해에서 비롯된 오해이기를 바랄 뿐이다.

인류의 역사 속에서 철학과 사상은 끊임없이 진보하였다. 그 진보는 사람들을 보다 행복하고 나은 삶으로 인도하기 위한 기준과 제도들을 만들어 내었다.
그러나 여전히 국가와 국가 간의 국제 관계만큼은 힘을 가진 자만이 살아남은 원시적 수준 그대로 남아 있다.

하나님의 시선은 세계를 넘어 범 우주적이다.
내 이웃, 내 민족, 내 국가 안에서의 윤리와 신뢰 회복에 만족하실 하나님이 아니다.
내 국가를 넘어 국가와 국가 사이의 윤리와 신뢰가 회복되고, 모든 민족이 하나님의 영광을 함께 보게 될 때 하나님도 진정으로 만족하실 것이다.

약소국이 강대국과 함께 뛰놀며 장난쳐도 물지 않는 참사랑과 기쁨의 그 나라가 속히 오길 기도한다.
적어도 대한민국 만이라도 강대국뿐만 아니라 약소국으로부터도 신뢰받는 공의로운 나라가 되길 희망해 본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TRACKBACK :: http://bomfull.net/trackback/11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 106  Next ▶
BLOG main image
봄풀내음 가득히...
"봄의 풀은 제가 저를 살려 다른 생명들을 살리고 세상을 바꿉니다."(도종환 시인)..........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06)
삶은... 여행 (30)
달의바다 (0)
평화누리 (12)
행복의 나라로... (37)
NO! 4대강 사업! (11)
시민운동 2.0 (5)
웹2.0 도구 활용기 (6)

함께하는 즐거움!

  • 내가 개설한 행사
  • 타인이 개설한 행사
  • 티스토리 공식 행사
  • 13,112
  • 314
봄풀내음's Blog is powered by Tistory | 관리자 | 글쓰기